자살한 태권도 관장의 유서 전문,‘바다 한가운데 뿌려줘...’

  • 태권도조선

    입력 : 2013.05.30 14:15 | 수정 : 2013.05.30 15:40

    남은 가족들에게 보내는 구구절절 가슴시린 작별인사

    번번이 자식과 제자들이 편파 판정으로 상처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 태권도 관장이 태권도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와 오랫동안 함께한 주변인들은 이구동성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례식장에서 故 전 모 관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한 지인이 고인의 뜻대로 태권도 경기가 깨끗해 졌으면 좋겠다면서 유서 사본을 건넸다.

    유서에는 친 형제, 세 명의 아들과 장녀에게 보내는 각각의 편지,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 등 남은 이들에게 전하는 작별인사가 구구절절하다.

    故 전 모 관장은 지난 28일 정오 무렵 충남 예산 인근, 자신의 승합차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번개탄을 피운 흔적 있는 점 등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A4지 3장으로 구성된 유서는 고 전 모 관장의 사체 옆에 놓여 있었다.

    죽은 전 모 관장이 남긴 유서의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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