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태권도연맹, 저개발국 대상 '새 품새' 무상교육 실시

  • 태권도조선

    입력 : 2017.07.12 09:15

    네팔, 라오스, 인니,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에서 17명 참가

    실기 교육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고 있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2017년도 태권도품새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저개발국가 대상 새 품새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참가국의 품새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아이티고등학교에서 열린 교육에 네팔, 라오스,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품새 약체 5개국이 참가했다. 참가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ATU가 모두 지원했다. 

    ATU는 지난해 9월 무주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가맹국에게 새품새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참여하지 못한 개발도상국을 위해 마련됐다. 각 국가별 남·여 국가대표 1인과 지도자1인과 기타 2명을 포함하여 총 17명이 이번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희망하는 한국 선수 및 지도자는 유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해 ATU가 개발한 경기용품새 8개 중 30세 미만 선수들이 수련하는 4개 품새(나르샤, 비각, 새별, 힘차리)에 대해 이뤄졌다. 효과적인 습득을 위해 하루에 한 개 품새를 ATU 소속 강사가 집중적으로 강의했고, 통역사범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로 동시통역해 진행됐다. 강사로는 강익필, 곽택용, 이종관, 이춘우, 전민우, 정태성 등이 나섰다.

    품새 ‘새별’은 곽택용(용인대 교수) ATU 교육부위원장이 영상을 중심으로 동작을 설명하고,  윤한동, 한상희 사범들의 시연으로 이해를 도왔다. 이어 곽택용 교육부위원장과 전민우(경희대 코치) 강사의 실기교육에 따른 수련이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들은 ATU가 제공한 새품새 교제와 DVD를 통해 자국에서 수련을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 새 품새에 대한 경기규칙과 배점 기준 등 설명이 명확하지 않아 아쉬움도 남았다.

    이에 대해 정태성 ATU 교육위원장은 “경기규칙은 세계태권도연맹에서 기술개발위원회에서 만들어진 상태이며 추후에 공식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은 기술을 전파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ATU는 43개 가맹국을 5개 권역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나누어 새 품새 보급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말경 이란에서 처음으로 중동국가들을 대상으로 보급이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와 협의해 전국에 있는 지도자, 선수, 심판 대상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미선 태권도조선 기자[tkdy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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