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태권도로 배우는 실천인성, 도장 수련용 인성 지침서

  • 태권도조선

    입력 : 2017.07.17 11:50

    포스터, 알림장에 수련 프로그램까지...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

    태권도를 통한 인성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고 가르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유아 및 청소년들이 수련생의 대부분인 국내 태권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수록돼 태권도장에서는 반가운 지침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인성 덕목을 도장에서 바로 교육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알림장부터, 실천목표, 지도방법, 수련 내용, 주안점, 평가 등 세부 프로그램이 현장 위주로 나열돼 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수련생이 인성을 이론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시된다. 

    저자는 “태권도 인성교육은 수많은 사례와 연구들이 보고되면서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은 명확한 이론적 근거 없이 지도자의 경험적 지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금 인성 교육의 안타까운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태권도 인성교육의 효과를 더욱 증진시키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현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은 태권도 수련생, 전공생 및 사범 등이 태권도 인성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하고, 이것을 수련을 통해서 몸소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책을 만든 의도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태권도 상황에 맞게 인성이론을 다양한 측면에서 풀이하였고, 많은 전문가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는 말도 강조했다.

    책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이해하기’와 ‘실천하기’로 나뉜다. 먼저, ‘이해하기’부분에서는 태권도의 기본배경과 인성 이론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사범은 수련생을 교육하기 전에 인성에 대한 개념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사범들은 이 책의 이해하기 부분을 통해 기본적인 인성의 개념을 획득하고, 습득한 개념을 토대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실천하기’부분은 나다움 만들기(개인 덕목), 너와 나다움 만들기(대인 관계), 우리다움 느끼기(사회 국가), 더 큰 우리 세우기(초국가, 대자연) 등 총 네 부분으로 나뉜다. 수련생은 인성 가치의 가장 바탕이 되는 개인 차원에서부터 광범위한 초국가, 대자연 차원까지 필요한 인성 덕목과 소양들을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체험한다.

    각 덕목은 개념 정의와 실천역량 그리고 부모질문 등이 포함된 포스터, 가정 통신문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만든 알림장 그리고 실제 수련 내용인 4차시 수련 프로그램(이해하기, 수련하기, 실천하기, 적용하기)으로 구성돼 있다. 실천덕목은 예의, 인내, 성실, 자신감, 존중, 배려, 신뢰, 리더, 협동, 헌신, 책임, 정의로 총 12가지이다.

    신간 ‘태권도로 배우는 실천인성’은 임태희(용인대학교 태권도경기지도학과 교수), 배준수(용인대학교 체육교육학 석사), 윤미선(용인대학교 무도체육학 석사), 김기태(서울대학교 체육학 박사), 이유나(중앙대학교 체육학 석사)가 공동 저술했고, 출판사 애니빅이 제작했다.

    지난달 초판이 발행됐고, 현재 오프라인 대형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신병주 태권도조선 기자[tk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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