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어떤 선수들이 참가할까?

  • 태권도조선

    입력 : 2017.08.07 09:57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입상자 8명은 자동 출전
    타 종목도 출전할 수 있는 자체 예선전으로 3명 선발

    조정원 총재, 양진방 국장, 중국의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등이 7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론칭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이 창설해 올 연말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2017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World Taekwondo Grand Slam Champions Series)’에는 어떤 선수들이 참가할까? 연맹이 참가 자격을 발표했다.

    우선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자가 시드 1, 2, 3번을 받고 출전하게 된다. 그리골 매 그랑프리시리즈 우승자에게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체급인 남녀 각 4체급으로 치러지며 체급별로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시드 1번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번은 무주 세계선수권 올림픽체급 우승자, 3번은 무주 세계선수권 우승자 중 올림픽체급 바로 아래 체급 우승자가 받게 된다.

    시드 8번까지는 이렇게 태권도 국제대회 우승자로 선정하고 9번부터 11번까지는 예선대회를 따로 거쳐 선발하게 된다. 예선 대회는 G-1 등급으로 경기규칙을 준수할 경우 타 종목 선수도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시드 12번은 개최국인 중국이 자국 선수를 선정해 출전시킬 수 있게 했다.

    대회는 남녀 4체급씩 올림픽체급으로 치러지며 체급별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시드 1번부터 8번까지는 세계태권도연맹 주요대회 우승자에게 자동 출전권 방식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시드 8번까지가 각 메이저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자격을 얻게 되고, 시드 9번부터 11번까지는 올해 11월 치러질 예정인 그랜드슬램 예선전(G1)에서 1등부터 3등까지 선수에게 도전자 자격으로 주어진다.

    예선전의 경우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경기규칙을 따를 경우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된다.  시드 12번은 개최국인 중국에게 할당된다.

    동일인이 몇몇 대회를 중복 우승하면서 자리가 남을 경우 올림픽체급 상위 랭커 순위로 시드가 배정된다. 또 WT는 중복 챔피언으로 인해 비는 시드가 4명을 초과할 경우 세계태권도연맹기술위원회가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스타급 선수를 추천해 출전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총상금 8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의 체급별 우승자는 7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시드 1, 2번 선수와 코치에게는 숙박과 왕복 항공권이 지급된다. 각 시리즈는 매주 남녀 1체급씩 치러질 계획이며, 중국 CCTV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WT는 올해 그랜드슬램은 잠정적으로 12월 30일부터 1월까지 매주 남녀 한 체급씩 총 4번의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WT는 올림픽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 올림픽랭킹 쿼터를 6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 별도의 포인트 시스템을 마련해 2019년 대회까지 합산 점수 1위 선수에게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부여할 계획을 밝혔다.

    신병주 태권도조선 기자[tk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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