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김태훈, 김소희 나란히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金’

  • 태권도조선 신병주 기자

    입력 : 2017.09.25 09:26

    한국 금 3, 은 1, 동 4개 획득...이대훈 통산 7회 우승 달성

    남자 -68kg 결승전에서 이대훈(오른쪽)이 대만의 유 젠 후앙을 공격하고 있다.

    이대훈(한국가스공사), 김태훈(수원시청),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나란히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개인 통산 그랑프리 7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월드그랑프리 시리즈2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주국 위상을 드높였다.

    첫날 메달 사냥에 실패한 한국의 첫 금메달은 남자 -58kg급 김태훈이 토해냈다. 두 경기를 점수차승으로 통과한 김태훈은 준결승전 스페인의 토르토사를 15 대 11로, 결승전 멕시코의 나바로를 10 대 8로 각각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여자 -49kg급 김소희가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소희는 4강전에서 한국체대 후배 심재영을 만나 12 대 7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금메달을 앞에 둔 마지막 경기에서 김소희는 상대 베트남의 트엔트롱을 14 대 5로 가볍게 꺾고 활짝 웃었다.

    대미는 태권도 천재 이대훈이 장식했다. 마지막 날 남자 -68kg급 금 사냥에 나선 이대훈은 손쉽게 결승에 진출해, 마지막 상대 대만의 후앙을 13 대 9로 제치고 자신의 일곱 번째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7kg급 강력한 우승 후보 오혜리(춘천시청)는 결승전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으나, 터키의 타타르에 연장접전 끝에 몸통 득점을 먼저 내주며 석패,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0kg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와 여자 +67kg급 안새봄(춘천시청), 여자 -49kg급 심재영(한국체대), 여자 -57gk급 이아름(고양시청)은 각각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58kg급 정윤조(경희대)와 남자 -68kg급 김석배(삼성에스원), 남자 -80kg급 김훈(삼성에스원), 여자 -57kg급 김소희(삼성에스원)는 모두 아쉽게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55개국 221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올해 세 번째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10월 20일에서 22일까지 영국 런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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