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핀급 이유민, 역전 끝에 태권왕 등극

  • 신병주 기자

    입력 : 2018.04.27 05:21

    3회전 종료 8초전 오른발 머리공격 적중

    A리그 여자 중학년부 밴텀급 결승전에서 빈틈을 찾기 위해 상대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민(오른쪽)

    이유민(서울방배초)이 벼랑 끝을 수차례 오간 끝에 결국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태권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화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년도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마지막날 A리그 여자 중학년부(3~4학년) 핀급 최강자는 이유민이었다.

    준결승전까지 월등한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달려온 이유민은 결승전에서 만난 강자 이하늘(군산미장초)과의 1회전에서도 먼저 3점을 뽑아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하늘의 반격이 거셌다. 2회전 머리 공격을 두 번이나 적중시키면서 6 대 3으로 역전하고 3회전 중반까지 감점 하나만 내줘 6 대 4로 우위를 지켰다. 다급해진 이유민은 폭풍 공격을 퍼부었고, 종료 13초전 오른발 머리 공격으로 7 대 7 동점을 만들어낸 후 5초 뒤 또 다시 이하늘의 머리를 적중시키며 10 대 7로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

    A리그 여자 중학년부 밴텀급은 김나윤(일동초)이 김세린(서울이수초)을 10 대 5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부터 몸통 공격을 3회나 성공시키며 6 대 1로 앞서나간 김나윤은 마지막까지 우위를 점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중학년부 페더급 윤채현(한샘초), 웰터급 박경미(서울인헌초), 미들급 신지수(서울중랑초), 헤비급 임서연(설천초)도 각각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A리그 저학년부 플라이급은 결승에서 황부루(남부초)가 이민국(부천중앙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통합페더급 이대한(부천중앙초)과 통합웰터급 김찬민(안양초)도 각각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겨루기 부문에는 1,356명의 선수가 A리그와 B리그로 나뉘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A리그는 저학년부를 제외한 전 경기에서 KPNP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적용됐다.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