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변화...단원의 직업화, 수익사업 전개

  • 태권도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5.03 11:22

    국기원태권도시범단(단장 오현득, 이하 시범단)이 새로운 정책 추진을 통해 탈바꿈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기원은 지난 2일(수) 오전 11시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오현득 원장(시범단 단장), 오대영 사무총장(시범단 부단장)을 비롯한 국기원 임직원과 시범단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임명식’을 개최하고, 박진수 감독, 마용, 권경상 코치, 임후상, 전솔휘 주장을 포함한 상근직 단원 41명, 비상근직 단원 39명 등 총 82명을 올해 활동할 시범단으로 임명했다.

    국기원은 올해를 시범단 창단 44년 역사에 변화의 획을 긋는 원년으로 삼고, 정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범단이 새롭게 변화를 모색한 점은 ‘상근직 단원의 직업화’와 ‘수익사업 전개’ 등 크게 두 가지다.

    그동안 시범단의 단원들은 대학생 위주의 비상근직으로 구성됐고, 단원들에게 활동비와 수당을 지급해 왔다. 

    시범단 소집에서부터 국내외 파견, 상설공연 진행 등에 어려움을 겪었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단원들이 생계로 인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시범단 활동을 접는 상황이 발생했다.

    따라서 국기원은 정부의 지원과 자체 증액을 통해 시범단의 예산을 책정했고, 상근직 단원의 직업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청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부합되는 사안으로 올해 상근직 단원에게는 근로계약에 따른 급여, 4대 보험 등을 지급, 사회제도권 안의 직업군에 포함시켰다.    
    또한 시범단을 통해 수익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것도 올해 시범단 정책 변화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시범단의 운영비는 국기원 자체 예산과 국고보조금에 의존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상설공연, 국내 파견시범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시범단 운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범단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국기원 전체의 수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 겸 시범단 단장은 “우리 모두가 염원해 왔던 시범단의 숙원사업이 마침내 추진된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기원과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일익을 담당할 역할과 책임이 더욱더 막중해졌음을 인식하고 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8개국의 국외 파견을 계획하고 있는 시범단은 5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호주 시드니로 첫 파견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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