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태권도 '金', 무서운 신예 서룡초 박혜진

  • 윤미선 태권도조선 기자

    입력 : 2018.05.29 09:22

    전국대회 두 번째 출전...3경기 점수차승 기염

    여자초등부 -54kg급 결승전에서 박혜진이 상대에게 위력적인 머리 공격을 가하고 있다.

    여자 태권도 꿈나무 박혜진의 약진이 빠르다. 박혜진은 자신의 두 번째 전국대회인 소년체전에서 시도 대표들을 모두 제압하고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여자초등부 -54kg급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박혜진이 결승에서 정재희를 27 대 6, 점수차승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혜진은 준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점수차승을 거두며 높은 실력을 뽐냈다.

     우승후보 노희승(울산광역시, 개운초등학교)선수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기량이 출중한 박혜진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두 번째 전국대회. 지난해 첫 전국대회인 ‘제 16회 여성부장관기전국태권도대회’에 출전해 2위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었다. 

    박혜진은 16강전에서 권유진을 (부산) 33대 12으로, 8강전에서 박솔인(충북)을 24대 2로 가볍게 제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가장 큰 고비는 준결승전이었다. 상대는 지난 3월 열린 ‘2018 KETE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강자 노희승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2회전까지는 박혜진의 철저한 우세였다. 1회전 12대 2로 앞서나간 후 경기를 잘 운영한 박혜진은 2회전을 17대 5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체력이 강한 노희승의 3회전 반발이 거셌다. 결국 19 대 19로 동점까지 허용한 박혜진은 종료 4초전 집중력을 발휘해 노희승의 머리를 가격하며 22대 19로 경기를 끝냈다.   

    준결승전 고비를 넘긴 박혜진은 결승전 상대 정재희(대전)를 27 대 6, 점수차승으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진은 지난해 여성부장관기대회 입상 후 열심히 훈련해 소년체전에서 우승하겠다던 자신의 목표를 이뤄냈다. 무서운 신예로 떠올라 전국 최강에 등극한 박혜진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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