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노조, 원장 및 이사진 총사퇴 요구

  • 유인춘 태권도조선 기자

    입력 : 2018.07.23 11:02

    20일 성명서, '지켜지지 않으면 구체적 행동 할 터'

    국기원(원장 오현득) 노동조합이 원장과 이사진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국기원을 둘러싸고 벌어진 수사기관 압수수색과 원장의 살인교사, 성추행, 성상납 등 의혹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국기원 노동조합(위원장 최희진)은 언론사에 이사진 전원 총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내왔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우리 국기원은 지난해 4월부터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으로 촉발된 갖가지 의혹들 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면서 “살인교사, 성추행, 성상납 등 오현득 원장 개인을 지목하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국기원의 이미지는 심각히 훼손됐고, 그 사안은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성명서의 핵심은 원장을 비롯한 이사진 총사퇴 요구다. 노조는 원장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도덕적 책임 의식을 갖고 일반 이사직으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하라는 주장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총사퇴까지 요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요구 관철되지 않으면 노조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한동안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성명서에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정부와 국회에 입장 전달, 대언론 활동 등 구 체적 행동에 임할 것임을 천명한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기원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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