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세, 한마당서 기왓장 14개 파괴 괴력 과시

  • 유인춘 태권도조선 기자

    입력 : 2018.07.31 11:41

    ”남자라면 주먹. 마음 비웠더니 우승 했네요“

    박영세 사범이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주먹격파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1982년생으로 고수회 소속인 박 사범은 한마당 둘째 날인 29일 열린 주먹격파 남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 결선에서 14장의 기왓장을 완파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지난 28일 예선에서 자신이 신청한 12장의 기왓장 중 10장을 격파, 공동 5위로 힘겹게 예선을 통과한 박 사범은 결선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3장을 격파한 최민석(1982년생, 지선회 소속) 사범 등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박 사범은 “위력격파 중에서도 주먹이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라면 주먹이지 않나. 성실하게 준비해왔다.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해서 그런지 잘 된 것 같다. 앞으로 태권도 수련에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문 2017년 우승자 서승완(1980년생, 평청회 소속) 사범은 예선을 2위로 통과하며,
    2연패 달성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8장을 격파하는 데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주먹격파 남자 시니어 Ⅲ 부문(국내)은 문정식(1976년생, 성우태권도장 소속) 사범이 12장을 격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4명 미만이 참가해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우승자 간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주먹격파 남자 마스터 부문(국내)은 2017년 우승자 박명일(1952년생, 무도고단자회 소속) 사범이 2016년 우승자 최덕수(1945년생, 수무회 소속) 사범을 눌렀다.

    손날격파 남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은 문상철(1979년생, 거룡태권도장 소속) 사범이 13장, 시니어 Ⅲ?마스터 통합 부문(국내)은 노경정(1974년생, 무림회 소속) 사범이 15장을 격파하며, 우승했다.  

    손날격파 여자 시니어 Ⅰ?Ⅱ·Ⅲ·마스터 통합 부문(국내)은 장세영(1996년생, 고신대학교 품새단 소속) 씨가 10장을 격파하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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