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학 인니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평양 방문

  • 유인춘 태권도조선 기자

    입력 : 2018.10.10 10:40

    이만철 체육성 위원과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 논의
    120여명 인니 선수 이끌고 12일 전국체전 출전

    강희중 재인니대한체육회장(왼쪽)과 방진학 재인니대한태권도협회 회장(오른쪽)이 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방진학 재 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북한 체육성의 초청을 받아 평양을 방문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북한체육성이 주최한 세계한인체육단체(대한체육회 해외지부)초청 행사에 대한체육회 해외지부 총16개국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태권도인으로는 유일하게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방진학 회장이 함께했다.

    방 회장을 포함한 단체장들은 이만철 조선국가올림픽위원을 비롯한 북한스포츠관계자와 남북 해외동포 스포츠교류의 활성화를 논의 했다.

    만찬장에서 이만철 위원은 “남북 해외스포츠교류의 문을 활짝 열고 자유로운 교류와 화합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북 일행은 북한태권도전당과 태권도성지관, 북한국가대표선수촌을 둘러 본 후 옥류관 등 평양의 대표적 장소도 탐방했다. 그리고 8일 오전 고려항공으로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 대한항공으로 갈아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방 회장은 귀국 후 소감을 “평양의 거리는 정말 깨끗했고 사람들은 정말 친절했으며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고 생각보다 개방적인 분위기로 평화로움까지 느꼈다”며 “태권도전당과 태권도성지관 앞에 섰을 때의 느낌은 정말 남달랐다”고 감격했다. 
     
    방 회장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 재인도네시아팀 전종목 총감독으로 120여명의 동포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다.
     
    특히 태권도경기에는 올 1월 방진학회장이 창단한 인도네시아 다문화선수단의 한인 2세 아이들도 출전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아버지와 어릴 적 이별하여 인도네시아 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청소년들로 국기원이 파견한 곽영민 감독의 지도를 받아 이번 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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