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특급 장준, 홀로 그랜드슬램 우승

  • 윤미선 태권도조선 기자

    입력 : 2018.12.19 16:11

    이대훈, 이아름 각각 동메달 획득

    장준의 결승전 경기(왼쪽).

    장준(홍성고)이 국제무대에서 무섭게 치닫고 있다. 지난달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강자 김태훈을 꺾고 우승한것에 이어 이번에는 그랜드슬램챔피언스에서 한국에 유일하게 금메달을 안긴 주역이 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장준이 중국의 유슈아이 리앙(Yushuai LIANG)을 제치고 우승했다. 장준은 3회전을 내리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장준은 올해 8월 모스크바그랑프리시리즈 2차대회와 11월 푸자이라그랑프리파인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대회 우승으로 올림픽체급랭킹 5위로 성큼 뛰어오른 장준은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두고 랭킹 1위 김태훈(수원시청)과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남자 ?80kg급 랭킹 53위 남궁환(한국체대)은 랭킹 1위 러시아 막심 크람소프(Maksim KHRAMTCOV)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여자 ?49kg급 결승전에 오른 랭킹 9위 하민아(삼성에스원)는 랭킹 1위 태국의 패니팍 웅파타나킷(Panipak WONGPATTANAKIT)에 세트스코어 0대 2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남자 ?68kg급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은 각각 3위에 올랐고, 남자 ?58kg급 김태훈(수원시청)과 여자 ?49kg급 강보라(성주여고)는 4위를 기록했다.

    이번대회 남자부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여자부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치러졌다.

    대회 1위자에게는 7만 불, 준우승자에게는 2만 불, 3위자에게는 5천 불의 상금이 주어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2020년 1월 올림픽랭킹 기준 상위 5위까지에게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그리고 2020년 1월 기준 그랜드슬램 별도의 누적포인트 상위 1위에게 역시 자동출전권을 부여한다. 단, 출전권은 선수가 아닌 해당국가에 주어진다.

    •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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